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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22일 TIL - 본질이 무엇인지를 잊어버리게 되면...Today I Learned 2022. 7. 3. 00:57
오랜만에 길게 잠을 잔 토요일 아침, 어린이대공원역 인근에서 서울 팀원들끼리 10시에 오프 모임을 갖기로 했었는데 눈을 뜨니 9시 40분이었다. 씻는 것도 포기하고 허겁지겁 짐을 챙겨 나와 10시 10분에 모임장소에 도착했다. 도착해서 뒤늦게 무선이어폰을 가져오지 않고 온 걸 깨닫고 동료분의 이어폰을 나눠받아 강의를 같이 들으면서 주말 학습을 진행하기로 했다. 점심을 모임장소 1층에 있던 버거킹에서 해결하고 집에 가서 이어폰을 챙겨오기로 했다. 모임장소에서 앉아있던 자리가 에어컨 바람을 직접 맞는 자리여서 반팔 차림으로 있기 춥기도 해서 가벼운 외투도 가져올 겸 따릉이를 끌고 집으로 향했다. 인근 정류소에 따릉이를 반납하고 집에 들어오니 땀이 쏟아지고 있었다. 마침 씻지 않은 상태여서 짐을 챙기기 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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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테라 웹 개발자 과정 8주차 주간 회고주간 회고 2022. 7. 2. 00:10
5월 6일 오리엔테이션을 듣고 난 뒤로 시작된 24주의 트레이닝 기간, 어느덧 3분의 1이 지난 시점에서 지난주 토요일부터 주어진 개인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지금까지의 성취도를 점검하는 한 주를 가졌다. 모든 발표가 끝난 후, 성취 기대치를 만족하지 못했다는 평가와 함께 부분 이월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자존심이 상하고 화가 났다. 지난 1주일 동안 잠을 줄여가면서 소스코드를 작성하고 동료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을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 도와가며 고군분투했음에도 정해진 기준의 벽을 다같이 넘지 못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현실이 이렇다. 우리는 매 주마다 차원이 달라지는 학습 컨텐츠의 질과 양을 경험했다. 트레이너님의 개념을 묻는 질문에 바로바로 답을 할 수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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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공부해야 할 것인가?독서 기록 2022. 6. 30. 00:23
이 글에서는 헨리 뢰디거의 저서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를 4장까지 읽고 인상적이라고 생각했던 키워드를 개인의 경험에 빗대어 생각해보고자 한다. 시간 간격을 두고 공부하기 올해 초까지 영어 학습을 위해 저서 'Grammar In Use Intermediate'를 꾸준히 학습해오고 있었다. 한 번에 1~3개 가량의 Unit의 내용을 보고, 소리내어 읽어보고, 연습문제를 풀면서 연습문제로 푼 부분도 소리내어 읽는 방식으로 학습을 수행했다. 그리고 하나의 대단원을 마치거나 유사한 개념 맥락을 다루는 몇 개의 단원을 마치고 나서는 그때까지의 내용을 차근차근 돌아보는 방식으로 복습을 수행했었다. 돌아보면 새로운 Unit을 처음 접했었을 때에는 이해가 가지 않던 부분은 두 번, 세 번을 그 자리에서 반복해서 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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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27일 TIL - 이게 왜 안돼?Today I Learned 2022. 6. 28. 03:14
'이게 왜 안돼?' 2018년부터 개발 공부를 하면서 수없이 느꼈던 감정이다.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옛날에는 충분한 논리를 갖춰놓지 않아놓고 왜 안되냐고 떼쓴 적이 많았지만) 맞는 논리를 세웠는데 안 될 때, 다른 방법을 써도 안 될 때, 또 다른 방법을 써도 안 될 때 느껴지는 억한 심정은 겪어도 겪어도 익숙해지지 않는다. 8주차 주간 과제인 게시판을 작성하는 과제를 수행하고 있었다. 원래는 HTML, CSS, HTTP 개념을 이용해 구현해야 하는 과제였으나, 난이도 조정을 위해 Swing을 활용하는 것으로 변경된 상태였다. 주말 동안 세웠던 '가장 간단하지만 가장 핵심적인 것부터'를 모토삼아 하나의 게시글의 내용을 출력하는 형태를 가장 먼저 구현했고, 그 구조를 확장시켜서 게시글들이 여러 개가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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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26일 TIL - 가장 중요한 게 뭔지 잡아내야 한다 (2)Today I Learned 2022. 6. 27. 00:35
컨디션 관리를 위해 오전에 자전거 30km를 타고 점심을 먹고 돌아온 뒤 메가테라 백엔드 트레이닝 웰컴 키트로 받은 장비들을 하나씩 사진 찍고 설치해보고 있던 중, 팀원분들의 다급한 호출이 있었다. 어제 트레이너님이 팀원분께 간단한 웹 서버 기반 To Do List 프로그램을 만들어볼 것을 제안해 모든 팀원 5명의 짝 프로그래밍을 통해 해당 프로그램을 구현해보기 위함이었다. 보여지는 모습은 이게 다였다. 이 정도면 어렵지 않게 도전해볼 수 있을 것 같아 구현을 바로 시작했다. 먼저 순차적으로 제목을 만들고, 텍스트 필드와 버튼을 만들고, 텍스트 필드에 입력한 내용을 버튼을 누르면 리스트에 출력되도록 HTTP 요청 method 중 POST를 통해 텍스트 필드에 입력한 내용을 받아오도록 했다. 내용을 받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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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25일 TIL - 가장 중요한 게 뭔지 잡아내야 한다Today I Learned 2022. 6. 26. 02:44
메가테라 백엔드 트레이닝 과정 8주차는 1주차에 진행되었던 진행 방식에 프로그래밍이 얹어진 느낌이다. 오늘 오전, 주어진 조건 내에서 스스로 웹 페이지를 기획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금요일까지 완성된 결과물을 구현해내는 개인 프로젝트 주간 과제가 공개되었다. 오늘은 만드려는 웹 페이지에 대한 주제를 정하고, 어떤 형태로 보이도록 할 것인지 구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웹 페이지의 주제를 세우고 배치 구조를 구상해본 뒤에는 그에 대한 트레이너님의 피드백이 주어졌다. 우선 첫 피드백 때는 구상한 웹 페이지의 구조를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로 완성도가 높지 못했기 때문에, 다음 피드백을 받기 전까지 웹 페이지로 보여지는 구조를 좀 더 구체적으로 만드는 데 주력했다. 수행에 집중한 결과 다행히 적정 수준의 구조를 구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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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24일 TIL - 글 안 쓰고 싶어요 (부제: 소통 어떻게 잘 해요?)Today I Learned 2022. 6. 25. 02:10
자극적인 제목으로 어그로를 끌어 보았다. 라고 하기에는 저 표현이 딱 지금 내 심정이다. 오후 11시부터 오전 1시까지 티스토리 편집기 창을 띄워놓고 고민하고 다른 동료 글을 보고 감탄하다가 다시 내 편집기 창으로 돌아와서 머리를 싸매고 있다가 유튜브로 샜다가 다시 편집기로 돌아왔다가 침대에 누웠다가 다시 돌아오고를 반복했다. 이대로 있다가는 또 어영부영 넘어갈 것임에 틀림없으므로 차라리 그냥 떠오르는 것들이라도 막 써봐야겠다는 심정으로 키보드를 붙잡고 있다. 이런 것도 메타인지인가 싶지만, 가끔 내가 어떤 말이나 행동을 하고 바로 직후에 '내가 왜 이런식으로 얘기를 하고 표현을 했지? 차라리 그런 말을 안 하는게 더 나았잖아...' 같은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할 때가 있다. 당장 오늘 골든벨이 끝나고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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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23일 TIL - 주간 과제가 끝나질 않아카테고리 없음 2022. 6. 24. 00:23
7주차 목요일이 끝나가는 시점에서도 주간 과제 한 사이클을 온전히 돌 기미가 쉽사리 보이지 않고 있다. 오늘 짝 프로그래밍 분량으로 주어졌던 7, 8강 역시 정규 짝 프로그래밍 시간이었던 오후 1시~3시 사이에는 7강에 해당하는 내용만을 마칠 수 있었다. 정규 시간 안에 짝 프로그래밍을 마치지 못했던 이유, 오늘 하루 안에 주간 과제 한 사이클을 돌지 못했던 이유를 생각해본다. 정규 시간 안에 짝 프로그래밍을 마치지 못했던 이유? - 프로젝트 생성 후 시작 지점까지의 소스코드들을 불러오는 데 많은 시간 소요 오늘의 짝 프로그래밍 범위였던 7, 8강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6강 내용까지 완성되어 있는 소스코드들이 필요했다. 이를 위해 오후 1시부터 Github에 제출되어 있던 각 파일들의 소스코드 내용을 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