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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떻게 공부해야 할 것인가?
    독서 기록 2022. 6. 30. 00:23

     

    이 글에서는 헨리 뢰디거의 저서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를 4장까지 읽고 인상적이라고 생각했던 키워드를 개인의 경험에 빗대어 생각해보고자 한다.

     

    시간 간격을 두고 공부하기

    올해 초까지 영어 학습을 위해 저서 'Grammar In Use Intermediate'를 꾸준히 학습해오고 있었다. 한 번에 1~3개 가량의 Unit의 내용을 보고, 소리내어 읽어보고, 연습문제를 풀면서 연습문제로 푼 부분도 소리내어 읽는 방식으로 학습을 수행했다. 그리고 하나의 대단원을 마치거나 유사한 개념 맥락을 다루는 몇 개의 단원을 마치고 나서는 그때까지의 내용을 차근차근 돌아보는 방식으로 복습을 수행했었다.

     

    돌아보면 새로운 Unit을 처음 접했었을 때에는 이해가 가지 않던 부분은 두 번, 세 번을 그 자리에서 반복해서 봐도 그 체계가 쉽사리 잡히지 않았던 기억이 있다. 개별 Unit들에 대한 학습을 마치고 난 뒤, 그 단원을 전체적으로 돌아보면서 내용을 스스로 재구성하고 다시 이해하려 했던 시점에서야 문법의 구조들이나 전반적인 맥락이 와닿고 충분히 이해가 되기 시작했던 기억이 있다.

     

    주기적인 시험으로 인출을 시도하기

    학교에서 부전공 이수를 위해 수강했던 컴공 강의들 중 인상깊었던 강의로 이산수학 강의가 있다. 교수님께서는 효과적인 교수법을 위해 다양한 방식을 많이 시도하셨었는데, 거의 매 주 학습했던 내용과 관련된 문제풀이 과제가 주어졌고, 2~3주에 한 번은 팀 퀴즈가 주어져 무작위로 선정된 팀원들과 함께 제한시간 동안 지난 몇 주 동안 배웠던 내용들을 확인하는 문제들을 풀어서 제출해야 했다.

     

    잦은 퀴즈를 대면하던 당시에는 학업 방식에 대한 피로감을 다소 느꼈었던 기억이 있으나, 돌이켜보면 시험 방식으로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학습한 내용을 인출하는 과정이 뒤따랐고, 그로 인해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인출학습과 같은 학습법에 대한 인지가 전혀 없었던 시기에도 인출을 통하여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다는 사실은 인출학습의 효과를 다시금 상기시켜주는 포인트가 되어주는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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