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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 7월 2-3주차 주간 회고
    주간 회고 2023. 7. 25. 03:02

    다양화하기

    던질까 말까 고민할 시간에

    이전에는 해볼까? 말까? 망설였던 것들을 다양한 방면에서 조금씩 해 보는 것들을 시도해보고 있다.
     

    개발 서적 스터디

    지지난주 초 쯤, 같이 성수코딩도장을 수료했던 동료분께서 'HTTP 완벽 가이드' 북 스터디를 모집하셨고, 모집 글을 보고 나서 잠깐의 고민 뒤에 바로 참가신청을 했다. 스터디는 주 4회, 하루에 두 챕터씩 소화하면서 3주 동안 책을 1회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때 진도를 나가는 챕터는 스터디 이전에 2번 이상 읽어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평소에 책을 일단 사 두기는 하는데 정작 생각만큼 잘 읽지 않고 쌓아두는... 편이라 책에서 특정 필요했던 부분의 지식들을 읽고 정리해놓는 게 아니고서는 어떤 책을 완독한 기억이 썩 많지 않았다. 언젠가 한 번은 이 문제를 꼭 극복하고 싶었는데, 마침 이해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HTTP에 관련된 책이기도 해서 바로 스터디에 참가하게 되었다.
     
    고작 3주만에 책의 모든 내용들을 단 번에 알아가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렇기에 HTTP와 웹의 동작 원리에 대한 허들을 낮추는 것을 스터디를 통해 얻어가고자 하는 목표로 삼았다. 한 번씩 제대로 짚어본 개념들이라면, 포트폴리오에서든 실전에서든 HTTP 프로토콜과 통신과 관련하여 무엇을 개선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 무엇을 더 자세히 살펴봐야 하는지 더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스터디를 절반 가량 진행한 지금, 이번 북 스터디가 끝나고 나면 북 스터디에서 진행했던 학습 방식을 기반으로 새로운 북 스터디를 진행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
     

    운동

    런닝 비중을 늘려보고 식단을 조금씩 조절하는 시도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주에는 역으로 운동량이 절반으로 줄어버렸고, 식사량은 늘어버렸다.
     
    체중을 재지는 않았지만, 아마, 앞자리가 바뀌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꾸준하게 한 길을 가는 것, 정말 어렵다. 그래서 생각해본 것이 운동의 다양화였다. 뭔가 새로운 운동을 해 보는 것도 괜찮겠다 싶어 어떤 운동이 있을까 모색했고, 수영이 눈에 들어왔다. 생각보다 강좌 수강신청이 치열한 것 같아 바로 신청을 넣었다. 그렇게 8월부터는 주 5일 1시간씩 수영을 나가게 되었다.
     

    마음가짐만큼은 박태환이다.

     
    이런 식으로 런닝과 자전거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꾸준히 새로운 운동들을 찾아보고 시도해보려고 한다.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하는 지금이지만, 거의 유일하게 개발 외적으로 신경쓸 수 있고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는 영역이 지금으로써는 운동인 것 같다.
     

    다시 한 번 도전의 기회를 얻다

    작년 한 해, 여러 고생을 해가며 수료했었던 성수코딩도장의 트레이너님으로부터 외부 프로젝트 참가 제의를 받아 사전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1주일 전 일종의 사전 과제를 전달받았고, 애플리케이션을 실행시켜 보면서 본격적인 구현을 위해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있다.
     

    기록의 중요성

    기록은 아무리 지나쳐도 좋다. - 아샬

     
    Confluence에 해당 과제를 진행하는 과정에 있어서의 거의 모든 것들을 기록하고 있다. 왜 이 작업을 하는지, 작업에서 해결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어떻게 작업할 것인지, 작업하면서 알게 된 것들은 무엇인지를 중점적으로 기록하고 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때보다 더 세분화해서 기록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작업을 진행할 때 방향이 예전보다는 구체적이라는 느낌이다.
     
    물론 쉽지만은 않다. 한 번의 작업일지를 작성할 때마다 정리할 것들이 꽤 많이 나오고 있기도 하고,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그때까지의 작업 내역을 어느정도 롤백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이는 바꿔 말하면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방향성을 계속해서 인지하고 가면서 작업을 진행했기 때문에 엉뚱한 고민을 하던 것에서 빠르게 되돌아올 수 있었던 것이지 않았을까 싶다.
     
    이렇게 최대한으로 기록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바꿔보고 싶은 점이 한 가지 있다. 최근까지도 글을 쓸 때 '구체적인 맥락을 만들어 적용한 것이 아니거나 그 이유가 상세하지 않은' 단순 기술 목록의 나열을 기피하려고 했던 경향이 있었다. 이제는 그렇게 하지 않고, 설령 단순 지식 나열에 불과하더라도 기록할 수 있는 최대한을 기록해보려 한다. 기록한 것이 설령 단순 지식 나열에 불과하다 할지라도, 추후에 같거나 비슷한 작업을 다시 진행하는 경우가 생긴다면 돌아볼 수 있고, 지식을 나열하기 위해 구조화하고 정리하는 과정에서 맥락이 형성될 수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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