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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 7월 1주차 주간 회고
    주간 회고 2023. 7. 10. 03:02

    루틴 만들기

    의도했던 루틴 만들기는 의도대로 되지 않았고, 의도하지 않았던 (그렇지만 결국에는 필요하다고 할 수 있는) 루틴이 자리잡게 된 한 주간이었다.

     

    매일 꾸준히 운동하는 루틴이 잡혔다. 수요일에 외출하면서 봄에 입었었던 바지를 입었는데, 그렇게까지 입기 힘들지 않았었던 바지였는데 입고 돌아다니기 불편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설마 싶어 뱃살을 잡아보니 한 움큼 잡혔다. 개발자를 멸치와 돼지로 양분하자면 나는 돼지에 속하는 편인데, 위험 신호라고 느껴졌다.

     

    wrtn.ai에서 생성한 그림입니다.

     

    그날부로 런닝을 매일 뛰기 시작했다. 토요일마다 성수코딩도장 동료분과 런닝을 간간히 뛰어오고 있었기 때문에 런닝에 대한 허들이 꽤나 낮아져 있어 나가는 건 어렵지 않았다. 오늘까지 빠짐없이 매일 4-6km 가량을 뛰었다. 지난 주간회고 때 계획했던 덕정역 점프는 일요일에 있었던 비 예보를 감안해 토요일 오전에 다녀왔다. 앞으로도 일주일에 휴식일 하루를 제외하고는 매일 고정적으로 운동하는 시간을 두면서 꾸준히 운동을 진행해보려 한다.

     

     

    덕정역 > 뚝섬유원지

     

    반면 루틴으로 가져가고자 했던 매일 개발 서적을 읽고 정리하는 루틴은 거의 가져가지 못했다. 이펙티브 자바 아이템 3개를 읽고 정리하는 데 그쳤다. 그 외의 시간들은 대부분 프론트엔드 애플리케이션의 UI와 상태 관리 영역을 리팩터링하는 데 투자했었다. 이번에도 지난 회고 때와 마찬가지로 한 번의 작업 단위가 1주일치에 육박할 만큼 커졌는데, 당일날 리팩터링할 범위를 구체적으로 미리 지정해놓거나 명쾌하게 끊어가지 못하고 계속해서 이어나가게 되면서 학습에 투자할 시간을 계속해서 잡아먹었던 것 같다.

    리팩터링은 계속 진행하되, 하루 일과 중 3-4시간 가량은 개발 서적을 학습할 범위를 지정하고, 학습하면서 정리하는 시간을 의식적으로 확보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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