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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 6월 20일 TIL - 시도와 반복
    Today I Learned 2022. 6. 21. 00:14

     

    토요일에 처음 접한 HTTP 강의, 더욱 복잡해지고 난도가 높아진 마카오뱅크 강의들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HTTP 강의조차도 처음 인출을 시도했던 노트에는 물음표 표기가 가득했다. HttpServer 클래스와 exchange, 그들로부터 파생되는 method들이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구체적으로 구분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일요일에는 강의에서 다뤄진 서버와 관련된 클래스나 메서드들을 노트에 정리했고, 각각의 인자들이 왜 그렇게 쓰이는지 궁금해 찾아보았다. 이를테면 InetSocketAddress 클래스 형태의 변수의 인스턴스 생성자로 주어지는 8000이라는 포트 주소나, 포트 주소와 함께 0 값으로 주었던 백로그 값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구글에 검색했었다. 아쉽게도 설명을 보고도 그것들이 의미하는 바를 명확히 짚어내기는 어려웠으나, 그에 대한 내용을 찾아본 시도만으로도 해당 클래스들이나 메서드에 대한 진입 장벽이 조금은 낮아지는 기분이었다. (굉장히 감성적인 표현이다...)

     

    7주차의 첫 월요일에 주어진 주간 과제들 중 HTTP 강의 두 개에서 다룬 내용들은 짝 프로그래밍으로 과제를 수행했다. 짝 프로그래밍을 할 때 주어진 강의의 방향성과 완전히 똑같게 하지는 못했지만, 정확하게 메서드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는 부분에서도 '여기서는 exchange가 응답의 헤더를 구성해야 하니까 exchange의 response와 관련된 메서드를 검색해야 해'와 같이 생각해나가면서 알맞은 소스코드를 작성해냈다. 그리고 저녁에는 또 한번의 짝 프로그래밍을 진행했고, 더욱 빠르게 논리 구조를 구성해냄으로써 소스코드의 완성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었다.

     

    생전 처음으로 접했던 서버와 관련된 클래스나 메서드였음에도 불구하고, 올바른 예시를 바탕으로 왜 그렇게 쓰였는지 탐구하고, 예시의 작성 방법을 반복해 익힘으로써 어렵지 않게 친숙해질 수 있음을 느꼈다. 뒷부분의 강의에서는 여전히 이해가 잘 되지 않는 stream과 같은 처음 보는 개념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시도하고 반복함으로써 모르는 것들을 친숙하게 만들고, 그렇게 막막해 보이는 뒷부분의 과제들도 어렵지 않게 수행할 수 있어질 때까지 수련한다.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는 없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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