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18일 TIL - 소통과 자존감의 사이

 

상당히 많은 양의 강의가 새로운 주차 강의로 주어졌다. 이번 주부터는 강의 시청 방식으로 먼저 전체 강의를 한 바퀴를 돌며 시청하며 흐름을 파악한 뒤 부족한 부분에 대해 추가로 강의를 찾아보라는 권고사항이 주어졌다. 그렇지만 HTTP 강의를 한 번 본 뒤에 잘 안 짚어지는 것 같아 한 번만 더 보고 넘어가자는 생각으로 한 번씩 더 HTTP 강의를 시청했다.

 

점검을 오신 트레이너님으로부터 서로 공유하고 합의한 대로 하지 않는 것이 부족한 결과물을 내는 것보다 좋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나는 줄곧 '나의 것, 나의 색깔을 잃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특히 상호 합의와 소통이 중요한 분야에서 '나의 것'을 굽히지 않고 내세우기만 한다면 그것은 오히려 스스로의 강점을 바래지게 만들어버리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