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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하게Today I Learned 2022. 10. 24. 23:43
18주차 월요일을 보내면서 느꼈던 점을 정리했다.
기술 스택 선정에는 자기만의 기준이 필요하다
주중 며칠 동안 조사한 기술 스택 선정 이유를 바탕으로 프로젝트 기획 발표 시간에 기술 스택을 발표했다. 결과는 노아 트레이너님을 전혀 설득하지 못한 채 처참한 결과로 끝났다.
사용하려는 프레임워크의 좋은 점을 나열하고, 다른 프레임워크 몇 개의 특징을 늘어놓는 방식으로는 기술이 사용되어야 하는 이유를 듣는 사람에게 납득시킬 수 없었다. (그나마도 특징 나열도 잘 못 했다.) 내가 말하면서도 느껴졌다.
기술 스택 선정에 자기만의 기준이 있어야 한다는 노아님의 설명이 있었다. 생각해보니 며칠 전에 슬리퍼가 필요해서 쿠팡으로 슬리퍼를 찾아볼 때도 디자인이나 가격, 편의성 같은 기준을 세우고 동료들에게 물어도 보면서 어떤 슬리퍼가 좋은지 찾아봤었다.
기술 스택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내 애플리케이션이 만족해야 하는 기준이 분명 있을 것이고, 그 기준을 확실히 하는 순간 기술 스택들의 작은 차이 중 어떤 지점을 내가 이점으로 가져갈 수 있을지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간결하게, 명확하게
다음의 사용자 스토리가 어떤 가치를 나타내려 하는지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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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한 번에 이해되지 않았다면 정상이다.
사용자 스토리는 기능의 '핵심' 가치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핵심을 장황하게 늘어놓고 있다면 핵심을 잘못 짚고 있거나 읽는 사람을 배려하고 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핵심'을 나타내도록 사용자 스토리를 다시 살펴보고 정제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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