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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방안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동료들에게 상황을 공유하자Today I Learned 2022. 10. 21. 23:56
오전에 출근하면서 주제 도메인 자체에 대한 고민을 했다.
기능 상의 충돌에 대한 부분을 어떻게 해결할지 하루 밤 동안 고민을 했는데도 쉽게 풀리지 않았다. '이 도메인은 아닌 걸까?' 생각으로까지 흘렀고, 원래 생각하고 있었던 다른 도메인 서비스인 공유 자전거/킥보드 대여 서비스 클론으로 이제나마 기획을 바꿔야 하는 걸까 잠시 마음이 옮겨갔다.
노아 트레이너님과 이야기를 나누기 전에 동료들과 관련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에도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웹 서비스와 앱 서비스의 차이에서 기인하는 부분이였다.
킥보드 대여 서비스와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웹 페이지에 들어가 제공되는 기능을 확인해보았다. 킥보드 대여 서비스는 웹에서 제공하고 있지 않았다. 따릉이는 자전거 대여소 위치와 자전거 대수 정보, 기능은 확인할 수 있었지만 대여 자체는 할 수 없었다. 결정적으로 노아 트레이너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공유 자전거/킥보드 서비스는 하드웨어가 존재해야 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구현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리고 주제 도메인에서 헷갈리는 부분에 대해서도 노아님과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내가 막히고 있던 부분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눠야 할지도 잡아볼 수 있었다. 팀 모집과 장소 대여가 꼭 이어져야 할 필요가 없었다. 만약 개인이 클럽에 속해있는 상태라면 장소 대여 자체라는 기능만도 수행하게 할 수 있었다. 동료분 남편분의 경험을 토대로 한 설명을 들으니 구체적으로 이해가 되었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팀원들이나 트레이너님들과 현재 상황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것의 힘을 오늘도 다시 한 번 느낀 것 같다. 계속 상황을 공유하지 않았다면 잘못된 선택을 했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게 맞는가? 싶은 생각이 떠나지 않는다면 동료들과 트레이너님의 도움을 받고 힘을 빌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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