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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테라 웹 개발자 과정 4주차 (2) 주간 회고주간 회고 2022. 7. 15. 23:55
이월되어 다시 돌아온 4주차가 거의 끝나간다. 한 주 동안 정말 고통스럽게 과정을 이어나갔었던 것 같은데, 6월 초 진짜 4주차였을 때에도 이렇게 고통스러웠었나 싶었다. 그때 지금의 마음가짐인 '여기서 더 밀려나면 끝장이야!' 같은 마인드를 가졌었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상황인 상태에서 다른 주차를 맞고 있었겠지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그 때 충분히 시간을 쓰지 않았던 것을 인지하고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았기에 지금의 이월 4주차를 어쨌든 마친 결과가 나온 것이니까 쏟은 노력 자체에 대해서는 고생했다고 스스로에게 이야기해주고 싶다.
그럼에도 미진했던 부분은 되돌아보고 짚어봐야 한다. 다음 주에 또다시 미진한 경험이 반복되도록 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부족했던 개념 정리
개념 정리 자체에 쏟았던 시간이 부족했다. 주중에는 거의 모든 시간을 코딩 도장, 강의 반복과제, 퀘스트, 도전 과제 수행 및 코드리뷰를 반영한 코드 수정에 대부분의 시간을 쏟아야 한다. 그렇기에 주중에 다른 시간을 쪼개서 개념정리를 하지 않는 이상 주말이 개념정리를 하기에 최적의 시간이다.
그러나 지금 돌아보는 지난 주말은 개념 정리에 대한 결과가 충분히 나오지 않았다는 생각이다. 지난 TIL에 정리했었던 내용을 참고해 주말에 일과를 어떻게 진행했는지 돌아보면 다음과 같다.
- 주말에 학습을 하는 데 가용했던 시간의 70% 가량을 강의 정리에 할애했다. 남은 30% 가량의 시간 중 절반 정도는 TIL을 쓰는 데 들였기에 사실상 개념 정리에 투자한 시간 자체가 상당히 적었다.
- 주중 일과 후에는 어떻게든 개념 노트를 채워보기 위해 특정 키워드의 개념을 정리한 블로그나 공식 문서를 여럿 띄워놓고, 비교해보면서 정리하려고 했지만, 적혀 있는 내용들을 내 글로 옮기기가 어렵게 느껴졌다. 과제들을 수행하면서 중간중간 찾아봤던 메서드들도 마찬가지, 그 순간에 사용할 수 있는 사용법들은 익혔지만, 그 내용을 글로 옮기자니 뭘 적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개념 정리를 못 하고 있는 채로 계속 있을 순 없다
이대로 변화를 꾀하지 않은 채 가만히 있는다면 개념 노트는 다음 주에도, 다다음 주에도 제목만 덩그러니 적혀 있고 내용이 채워지지 않은 상태가 이어질 것이다. 실행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해본다.
- 강의 노트를 정리하는 방식을 바꾸고, 투자하는 시간을 줄인다
강의 정리를 끝냈더니 일요일 저녁이라는 점은 그 방식에 확실히 문제가 있다. 강의의 모든 내용을 속기하는 것은 이미 느꼈듯 시간도 많이 잡아먹을 뿐더러, 사용하는 시간 대비 결과의 효율도 좋지 못하다. 강의의 모든 부분을 처음부터 다 기억하려 하지 말고, 강의의 핵심을 잡기 위해 노력한다. 처음에 강의를 1.5배속으로 보면서 먼저 강의의 전체적인 흐름과 핵심이 어디서 도출되는지 확인한다. 이후 두 번째로 강의를 보면서 내용을 정리할 때에도 모든 내용을 다 적는 것이 아니라 강의의 핵심이 무엇인지 키워드를 잡으려 노력하고, 찾아지는 키워드를 어떻게 연결해 맥락을 형성할 것인지 스스로 생각하며 강의 내용을 정리한다. - 개념 노트를 정리하는 방식을 바꾸고,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개념 노트 정리에 필요한 자료 역시 각 자료를 찾을 때마다 핵심 키워드를 도출해내기 위해 노력한다. 여러 자료들로부터 핵심 키워드들이 도출되면, 도출된 핵심 키워드들의 공통적인 부분에 대해 내용을 정리한다. 작성한 내용을 공식 문서, 또는 동료들의 자료와 비교하여 옳은 내용으로 작성했는지 검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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