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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 7월 3일 TIL - Pressure
    Today I Learned 2022. 7. 3. 23:33

     

    * 흐름이 난잡합니다.

     

     

    학업의 강도가 점차 높아져가고 있다. 이월되어서 3주차로 다시 회귀해 이전에 봤었던 강의들을 다시 수강하고 있지만, 주말에 수행해야 하는 과업들이 구체화되고 이제는 구체적인 마감시한이 형성되었다. '주말에 조금이라도 짬을 내어서 에너지를 채운다'의 개념은 사실상 사라졌다. 사실 메가테라에 들어온 이상 원래 주말에 더 열심히 하는 게 맞지만, 이전까지만 해도 주말에는 소진된 에너지를 본능적으로 채우고 싶어했고, 마감의 압박이 심한 지금조차도 본능적으로 압박을 피하려는 모습을 스스로에게서 발견할 수 있다.

     

    '하고 싶다'와 '하기 싫다', 내가 선택한 길에서 해야 할 것들을 거부한다, 잘못된 방법, 잘못된 방법임을 아는 깨달음, 개선과 실천, 변화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마음, 성취도 잘 하고 건강도 했으면 좋겠다, 모든 것들을 다 얻을 순 없다, 얻고자 한다면 포기해야 한다, ...

     

    최소한 이 정도는 자야 한다고 생각했던 잠도 많이 못 자고, 고통스럽지만, '개발에 대한 이해도가 넓은 사람이 되고, 그럼으로써 내가 도전해보고 싶은 것에 대해 자신있게, 과감하게 도전해볼 수 있는 사람이 되자'는 신념으로 버티고 있다. 실제로 어제, 오늘 강의를 보고 키워드들을 찾으면서 키워드들을 내 것으로 만들 수록 강의를 들으면서 이해되는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고 느낀다.

     

    오늘의 내가 내일의 나를 만들어가고, 그 다음의 나를 만들어가고, 그 다음의 나를 또 만들어간다. 나는 어떤 사람이 될까? 내년의 나는 과정을 마치지 못하고 고향에 내려가 아버지의 일을 돕고 있을까? 아니면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하고 다음 레벨업을 위한 스텝업을 밟고 있을까? 운명론적인 부분에까지 생각이 닿고 있다. 더 글을 썼다가는 혼란스러워질 것 같아 이만 글을 줄이도록 하겠다.

     

     

    내일의 나를 만들어가기 위해...

    단순하게 생각한다. 생각이 일정 깊이 이상 들어갔다는 느낌이 들면 하던 생각을 깨끗하게 접고 돌아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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