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1일 TIL

 

6주차 과제들의 망령을 떨쳐내기까지 무려 3일씩이나 되는 시간을 소요했다. 그 기간 동안 미리 착실히 다져놓았어야 하는 7주차에서 다루는 HTTP와 서버, Java의 심화된 개념을 다루기 위한 강의 시청과 인출, 개념 정리를 충분히 하지 못했고, 이번 주 역시 과제와 함께 자투리 시간을 써 가며 제때 못한 것들을 해야 할 운명에 놓여 있다.

 

같은 흐름이 반복되도록 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지난 주차의 과제를 수행하는 데 왜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렸는지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지난 주차의 퀘스트 과제들은 페이지 구현 예시가 함께 주어졌다. 어떻게 보면 답지가 같이 나온 것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트레이너님들이 마크업과 속성에 충분한 의미를 부여한, 정수가 담겨 있는 자료라고 볼 수 있다.

 

하루에 과제가 하나 꼴로 주어졌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진도를 나가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과제를 완성시키는 것이 중요했다. 스스로의 힘만으로 제한된 시간 안에 해낼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으나, 제한된 시간 안에 스스로 완성하지 못한다면, 그 시점에서는 그만큼의 능력은 없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능력이 없는 시점에서는 정말 많은 시간을 쏟아야 그나마 결과라도 낼 수 있겠지만, 그 결과의 품질은 좋지 못할 것이다.

 

그렇다면 좋은 품질의 결과물을 따라하며 그 결과물의 내용을 배움으로써 일단 따라한 결과물의 수준을 흡수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능력의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고래 등에 올라탈 수 있는 방법이 있음에도 기를 쓰며 낡은 사다리를 붙잡고 올라가려는 모습은 효율적이지 못한 모습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