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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화하려 하는 마음가짐, 잊지 않기
    Today I Learned 2022. 9. 21. 23:53

     

    최근 동료분께서 정말 감사하게도 내 멘탈 관리를 위해 많은 부분을 조언해주시고, 도와주시고, 상태를 체크해 주시고 있다.

     

    지난 주말부터 동료분께서 내게 제안해주신 것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늦은 새벽 시간을 이용하는 대신 이른 아침 시간을 활용해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주셨다. 요지는 크게 두 가지였다. 첫째는 해야 할 일을 끝맺어야 할 때 끝맺지 못하고 늦은 시간에까지 일이 이어지는 것을 과감하게 쳐내는 연습을 하는 것, 둘째는 반복 과제를 일찍 수행하기 시작해서 완성해 제출하는 시간을 당기고, 퀘스트 과제에 투입하는 시간을 늘려보자는 것이었다.

     

    잠에서 쉽게 깨지 못하는 나를 위해 동료분께서 매일 전화를 해주는 것도 괜찮다고 하셨고, 최근 변화가 필요하다고 절실히 느끼고 있는데 실행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는 내게 동료분의 제안은 너무나도 반가웠다. 동료분의 조언을 받아들여 약 일주일 가량 일과를 밤 12시 전후로 마치고 오전 6~7시 전후로 일과를 시작하고 있다.

     

    오늘은 일과를 시작하기 20분 전쯤에 오늘의 큰 틀에서의 시간 사용을 한번 짜보고 들어가는 게 어떻겠냐고 얘기를 주셨고, 큰 틀에서 계획을 작성해서 공유했다. 동료분께서 내 계획을 보시고 일부 계획에서 너무 무리한 목표가 보인다며, 범위를 약간 정정해 주셨다. 그러면서, 왠지 될 것 같은 것을 해내려고 하는 데 시야가 너무 집중되고 과한 시간을 쏟지 않으려면, 매 순간순간마다 '할 수 있는' 것들을 이뤄내는 경험을 쌓고, 그러면서 하나에 집착하지 않을 수 있게 된다고 말씀해 주셨다.

     

     

    사실 지금도 순간순간마다 흔들리고 동요하는 마음은 존재한다. 여전히 끊어내야 할 때 더 해야 할 것 같다는 불안감과 중압감이 주기적으로 찾아온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그럴수록 왜 내가 일찍 하루를 마무리하고, 일찍 하루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는지를 생각해보려고 한다.

     

    제때 끊어내지 못하고 계속 붙잡고 있으려고 하는 마음을 바꾸기 위해.

    깨어 있는 시간 동안 쓸 수 있는 시간이 한정되어 있음을 알고, 쓸 수 있는 시간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내일 아침은 일어나자마자 샤워를 해서 잠을 좀 더 세게 깨울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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