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2022년 8월 14일 TIL
    Today I Learned 2022. 8. 14. 22:51

     

    매 주 일요일 밤이 괴롭다.

     

    매번 기대치보다 결과가 미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습의 품질을 챙길 수 없다면 양이라도 채우자는 마인드로 세웠던 어제의 계획이 무색하다.

     

    오후 12시 30분부터 프로젝트 세팅 강의 따라치기와 강의 노트 정리를 병행하는 것으로 주말 학습을 하기 시작했는데, 3강 모던 자바스크립트 따라치기와 강의 노트 정리가 끝나고 나니 밤 9시 20분이었다. 공부는 계속해서 하겠지만, 밤 12시까지 리액트는 커녕 Jest까지 가기도 벅차 보인다.

     

    뭘 잘못해서 목표에 미달한 것일까? 아직도 강의를 세세하게 보고 자세하게 정리했던 것일까?

     

    따라치기를 해보며 들었던 느낌은, 강의의 내용을 따라만 치는데도 시간이 꽤나 걸린다는 것이었다. 한정된 시간 동안 이해는 못 하더라도 최소한 흐름은 가져가기 위해 모든 내용을 따라서 타이핑을 했는데, 작성한 부분 중 일부분을 선택해서 내용을 바꾸고, 지우고, 커서를 터미널과 텍스트 에디터를 왔다갔다하는 데 은근히 시간이 많이 잡아먹히는 느낌이 들었다. IntelliJ에서는 어느 정도 숙달된 감이 있는 중복된 단어 선택이나 줄, 파일 간 이동이 VS Code에서는 뭔가 어색했다.

     

    투입하는 시간을 어떻게 줄여야 할까, 일단 텍스트 에디터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어야 할 것 같다. 중간중간 간단하게 바뀌는 부분은 생략하면서 큼직큼직한 부분만 따라치기를 해야 하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좋지 않은 생각일 수 있겠지만 이틀 동안 다 소화할 수 있는 게 맞는건가 싶은 생각까지도 들었다. 내가 못해놓고 이젠 하다하다 이유를 남에게서 찾는 건가?

     

    분하고 억울해도 나는 계속 해야 하는 입장에 놓여 있다.

     

    액션 플랜

    • 감정을 조절하고 있는 현실을 받아들인다. 이걸 못했다고 내가 죽을 죄를 지은 죄인이나 손가락질받는 실패자인 것은 아니다. 마음을 다잡고 내 할일을 계속 한다.
    • 강의 따라치기도 부분을 놓치더라도 그냥 건너뛰고 들으면서 계속 친다. 강의에서 나오는 내용 목요일까지 반복해서 하게 되니까 놓친 부분은 그때 가서 잡는다는 마인드로 한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