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5일 TIL -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을까?

 

7주차 정규 일과가 끝나고 난 뒤의 저녁, 화면을 켜놓고 팀원들과 저녁을 먹으면서 이것저것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서로 오가던 이야기의 주제들 중 '과정을 수료하고 난 뒤 직장을 구할 때 최우선 가치로 두고 싶은 것이 있는가'가 있었다.

 

웹 개발자로 경력을 쌓아나가다 이후 게임 개발자로의 다시 한 번 경력 전환을 도전하는 것은 일단 차치하고, 현재 스스로 생각하는 웹 개발자로써 최우선 가치로 두고 싶은 부분은 '내가 관심이 가서, 스스로 만들어 보거나 혹은 만들어진 것을 관리해보고 싶은 도메인 분야에 대한 접근 기회가 충분한가'이다.

 

지금까지는 그 도메인 분야로 '지도'를 생각하고 있다. 웹 개발 분야에서는 지도의 개념을 활용해 어떤 새로운 서비스를 제작하거나, 이미 제공되고 있는 지도와 관련된 서비스를 관리하거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롤을 맡고 싶다는 생각이다.

 

물론 아직은 큰 그림에 머물러있는 만큼 앞으로 이 큰 그림이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이렇게 미리 수료 이후에 무엇을 할지에 대한 플랜을 차분히 고민해보는 것도 앞으로의 학습 방향성을 잡을 때 직접적으로 학습자료로 제공받아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스스로 어떤 가치들을 추가적으로 탐구해볼 수 있을지 고민해볼 수 있기에 좋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