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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8일 TIL - 미라클 모닝 참여 후기Today I Learned 2022. 7. 8. 23:57
이번 주에는 동료분의 제안을 받아 오전 6시 이전에 일어나 일과를 시작하는 '미라클 모닝'을 했었다. 절대적인 시간의 양 자체도 많이 투입해야 하기에 잠도 줄여가며 공부를 해야 하지만, 최소한의 자는 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4~5시간 수면은 밤을 새서 무언가를 해야 하는 상황이 아닌 이상은 보장하려 하는 편이다. 그렇게 되면 아침 8시와 밤 12시 사이의 시간을 제외하면 아침 이전의 2~3시간 혹은 밤 이후의 2~3시간을 추가로 쓸 수 있다. 지금까지는 밤 12시 이후의 2~3시간을 쓰는 방향으로 해오고 있었지만, 굉장히 아침 일찍 일어나시는 동료분의 제안을 받아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3일 동안 미라클 모닝에 참여했다.
이런 말하기는 부끄럽지만, 3일을 참여했다고 해놓고 월요일에는 오전 6시~7시 30분 동안, 수요일에는 6시~8시 동안 자전거를 타고 씻고 와 실질적으로 공부에 쓴 시간은 1시간 내외였다. 그나마 좀 본격적으로 참여한 날은 화요일 뿐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운동을 하는 데 미라클 모닝 시간을 많이 썼던 월요일, 수요일같은 경우에는 오전 동안에 정신이 맑아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지만 몸이 피곤해져 오후를 지날 때 집중력이 다소 낮아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몸을 만들고 하는 욕심은 진작에 버렸고, 체력을 유지하고 지친 정신을 가다듬는다는 마음가짐으로 탔었던 자전거이지만 절대 시간을 생각하면 운동량을 더 줄이고 학업에 투자하는 시간을 더 늘려야겠다는 느낌을 받았다.
화요일에는 정말로 순수하게 아침에 일어난 뒤의 시간을 학업에 할애했다. 아침 시간을 이용해 그때까지 완전히 마치지 못했던 강의 따라치기를 마쳤고, 그 덕분에 화요일 이후의 주간 과제 진행에 체계를 확립하고 속도를 이전보다 더 잘 낼 수 있었다. 학업 시간에 대한 집중도도 밤에는 남아있는 체력으로 버틴다는 느낌에서, 아침에 일어나 동이 터서 점점 밝아지는 시간대를 활용한다는 느낌으로 가니 몸의 상태가 상향적으로 올라가는 느낌의 상태에서 공부할 수 있어서 작업 효율도 괜찮았다는 느낌이다.
다음 주에는 미라클 모닝에 참여하지 않고, 다다음주에 다시 미라클 모닝을 하는 것에 도전해서 밤 시간과 아침 시간 중 어느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 더욱 생산성이 높을 것인지 판단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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