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회고

메가테라 웹 개발자 과정 12주차 주간 회고

innu3368 2022. 9. 18. 22:21

 

한동안 부쩍 시야가 좁아져 있던 느낌이었다.

매 순간순간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좋지만은 않았다. 돌이켜보면 맘에 들지 않았던 결과가 나왔던 때가 좀 더 많긴 했지만, 그렇다고 좋았던 적도 적지는 않았다. 그런 건 때에 따라, 컨디션에 따라, 어떨 때는 좀 더 좋을 수도 있고, 어떨 때는 좋지 않을 수도 있는 부분이다.

 

그보다도 아쉬웠던 점은, 지금까지는 그 다음에 진짜로 생각하고 신경써야 할 부분을 많이 놓쳤었던 것 같다. '지금 내가 이만한 결과를 냈으면, 내일, 그리고 다음에는 지금보다 한 발짝 더 개선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안 좋았던 점이 있었으면 어떤 점을 바꿔보거나 좋았던 점이 보였으면 더 좋게 하기 위해 무엇을 하겠는가?' '생각이 잘 안 들면 마음가짐이라도 어떻게 먹어보겠는가?'를 주도적으로, 의식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는 부분을 많이 놓쳤었던 것 같다. 내가 과정과 결과를 주도하려 하지 않은 나머지 결과에 이리저리 휩쓸려 다녔던 것 같다.

 

스스로를 평가하는 것이 자신의 위치를 판단하고 개선 목표를 설정해주기 위한 자기객관화의 수단이 되어야지, 스스로의 가치를 절하하는 자책성 무기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스스로 숙이고 있던 고개를 젖혀들고 내가 어디를 주시해야 하는지 생각하기 시작한 것만으로도 이번 주에는 큰 소득을 얻은 것만 같다.

이 마음가짐을 앞으로도 잊지 않았으면.

결과물이 맘에 안드는 순간은 언제고 오겠지만, 결과에 좌절하지 않고 결과를 회고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함을 앞으로도 잊지 않았으면.

 

 

나 스스로에 대한 마인드 컨트롤을 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한다.